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 당선인, 외교·국방 등 6개 부처 장관 지명

<앵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의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나머지 장관 인선 결과는 정부조직 개편이 마무리된 뒤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3일) 박근혜 당선인이 지명한 새 정부의 각료는 교육, 외교, 국방 등 6개 부처의 장관들입니다.

교육부 장관에는 정통 교육관료 출신으로 차관까지 지낸 서남수 위덕대 총장을 내정했습니다.

외교부 장관에는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을 지내고, 대선 전부터 당선인의 참모역할을 해온 윤병세 인수위원이 지명됐습니다.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된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은 검찰 내에서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꼽힙니다.

국방부 장관에는 한·미 합동작전 수행 경험이 많은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내정했습니다.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박 당선인의 핵심 측근으로 현 정부에서 농립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노무현 정부에서 문화부 차관을 지냈던 유진룡 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이 기용됐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한 나머지 11개 부처의 장관은 여야의 정부조직 개편 협상이 마무리된 뒤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 영/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 : 정부조직 개편안이 조속히 해결되어야 다음 정부가 원활하게 국정운영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국회에서 여야가 협력해주시길 바랍니다.]

청와대 비서진은 비서실장 후보들에 대한 사전 검증이 끝나지 않아 발표가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