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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공장서 원적외선 기계 폭발…1명 사망

<앵커>

어제(12일) 저녁 수원에 있는 의류공장에서 기계가 폭발해 한 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강남의 목욕탕에서도 불이나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류 란 기자가 사건·사고 소식 종합했습니다.



<기자>

여기저기 건물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경기 수원시 권선동의 한 의류가공 공장에서 정전기 방지 처리용 원적외선 기계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종업원 65살 최 모 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이승환/수원시 권선동 : 천둥소리 처럼 '쾅' 하는 소리가 나고, 유리창이 심하게 흔들려서…조금 있다가 엠뷸런스랑 소방차가 왔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씨가 가게 개점을 앞두고 기계를 시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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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도곡동의 한 오피스텔 건물 사우나 여탕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찜질방과 사우나, 지하상가 이용객 등 50여 명이 찜질복을 입고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사우나 내부 50 제곱미터와 열 발생기 등 집기를 태워 9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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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50분쯤 서울 상암동 강변북로 일산방향으로 가던 개인택시가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2살 김 모 씨가 출혈과 골절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택시가 도로를 달리다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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