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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 대한 도발, 만행" 여야 한목소리 규탄

<앵커>

우리 여야 정치권도 북한의 핵실험을 강도 높게 규탄했습니다. 초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소집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며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황우여/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요,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 심대한 위협인 만행입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도 강한 어조로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했습니다.

[문희상/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 : 한반도 평화,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뒤흔든 북한 당국의 만행을 민족의 이름으로 규탄합니다.]

민주통합당은 또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해 대북 특사 파견이나 남북 정상회담 추진 같은, 평화적인 노력도 해줄 것을 정부와 박근혜 당선인에게 주문했습니다.

여야 대표들은 전화통화를 갖고 지난 7일 박근혜 당선인과 함께한 긴급 3자 안보 회동 때 합의했던 것처럼 북한의 3차 핵실험에 초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가 오늘(12일) 오후 늦게 북핵 규탄 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내일은 외교통상위원회가 규탄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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