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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경계 강화…한·미 정보공유 체제 가동

<앵커>

국방부는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 정보 공유체제를 전면 가동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종훈 기자! 국방부 움직임 전해주시죠.



<기자>

국방부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곧바로 국방위기 관리위원회를 소집하는 등 하루종일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혹시 모를 추가적인 군사도발과 미사일 발사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핵실험 소식을 접한 직후 오후 12시 10분을 기해 전군의 경계 태세를 격상시켰습니다.

한·미 연합군 사령부도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높였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제임스 서먼 한·미 연합사령관과 성 김 주한미대사와 긴급히 만나, 북한의 핵실험을 중대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틀 전 단거리 미사일 여러 발을 동해로 발사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추가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할 수도 있다고 보고 한·미 정보자산을 총동원해 핵실험 이후 북의 군사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이 핵 무기를 사용할 징후가 포착될 경우 선제 타격해 파괴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라며 단호한 대응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현장진행 : 김열규,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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