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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친척끼리 차 탔다 참변…女 1명 숨져

<앵커>

오랜만에 만난 10대 사촌들끼리 놀러나갔다가 교통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1명이 숨졌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옆 콘크리트벽에 날카롭게 긁힌 흔적이 선명합니다.

벽 아래에는 부서진 차량 잔해가 나뒹굽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19살 김 모 군.

김 군은 연휴 첫날이던 어제(9일) 오전 아버지의 차를 몰다 이 콘크리트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조수석에 탔던 여중생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차에 탔던 6명은 모두 10대로, 대부분 설을 쇠러 모인 사촌 사이였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김 군이 사촌 동생들에게 바다 야경을 구경시켜 주고 귀가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백야도라는 섬에 다녀오다 (사고가) 난 거예요. 좌회전 하면서 오른편 옹벽을 들이 받은 것을 보니까… (운전자가) 면허증 취득한 지 얼마 안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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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서울 독산동의 3층짜리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지하 계단과 2층 계단에서 남자 1명씩 모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2명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노숙인들이 자주 드나든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노숙인들이 추위를 피해 잠을 자다 변을 당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영상취재 : KBC 최복수)
(화면제공 : 서울 구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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