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연금저축' 낮은 수익률에 골머리…대처법은?

<앵커>

국민연금과 함께 노후 대비수단으로 삼는 게 바로 연금저축입니다.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어서 일석이조이긴 한데, 문제는 수익률이 형편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란 거죠.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송 욱 기자의 설명 들어보시죠.



<기자>

직장인 김남곤 씨는 4년여 전 가입한 연금저축보험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매달 15만 원씩, 750만 원이나 납부했는데, 수익은 커녕 원금서 3%나 까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남곤/연금저축보험 가입자 : 예금이나 적금으로 돌리는게 훨씬 나에게 도움이 되지않나 이런 생각까지 듭니다.]

해지하려고 알아봤더니 받을 수 있는 돈은 524만 원뿐.

보험상품 해지에 따른 공제에다 연금저축 중도해지 때 부과되는 22%의 기타소득세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연금저축은 해지보단 이전을 하는 게 유리합니다.

보험에서 신탁으로 또는 신탁에서 펀드로 갈아타기를 하는 건데, 이전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갈아타려는 상품을 파는 금융회사에 계좌를 만들고, 기존 상품 회사에 이전신청을 하면 됩니다.

[3~4일 후에 이 자금을 해당 금융기관으로 송금해드립니다.]

연금저축 수익률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한데 지난 10년 평균 수익률은 펀드, 신탁, 보험 순이었습니다.

[한지호/희망재무설계 컨설팅팀장 : 젊은 층 같은 경우는 연금저축펀드로 전환해서 기대수익률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랬다가 나중에 연금을 개실할 때쯤 돼서 다시 보험으로 전환해서.]

이르면 다음 달부터 연금저축 수수료와 계약이전 수수료가 인하됩니다.

신규가입은 물론 갈아타기도 수수료 인하 뒤에 처리하는 게 좋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오광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