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족의 대명절, 설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아침입니다. 이른 시간부터 귀성길 차량이 몰리면서 이미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안현모 기자. 언제 저희가 출발하면 좋을까요?
<기자>
이제 날이 점차 밝아오면서 이곳의 차량도 늘어나고 있어서 제 뒤로도 차바퀴 굴러가는 소리가 점점 활발히 들려오고 있습니다.
날이 밝을수록 정체가 심해지고 있으니까요, 조금이라도 일찍 출발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주요 노선별로 보면, 현재 경부선은 20킬로미터 정도, 중부선은 30킬로미터, 또 서해안선은 40여 킬로미터에 걸쳐서 정체 구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해안선은 특히 서평택 부근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요.
경부선도 동탄 1교 쪽이 차량의 불빛으로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또 중부선은 곤지암의 화면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죽까지 쭉 이렇게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을 출발하시면 부산까지는 6시간 40분, 광주까지 6시간 20분, 또 목포까지는 6시간 반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귀성길이 주로 막히지만, 오늘 오후부터는 역귀성 차량도 생겨나면서 상행선의 정체도 부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