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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소년의 '작별 노래' 전세계 울려

<앵커>

죽음이 코 앞에 다가왔는데 이런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요? 짧은 뉴스로는 보여드리기 힘든 감동 길게 공유하고 싶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17살 미국 소년의 잭 소비엑, 죽음을 앞둔 자신의 상황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5년 전 대표적 소아암인 골육종 진단을 받았는데, 이젠 암세포가 폐까지 전이돼 몇 달밖에 살지 못합니다.

구름이라는 이 노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내는 작별의 노래입니다.

투병의 고통과 죽음 앞에 담담하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이 소년의 노래는 유튜브에 올라온 지 한 달여 만에 조회수 200만 건을 넘어섰고, 입소문이 퍼져 주요 음반사인 BMI와 계약까지 맺었습니다.

[잭 소비엑 : 제 노래로 사람들이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습니다.]

잭은 다음 주에는 소아암 환자를 위한 콘서트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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