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세난 속에 월세나 반전세가 늘면서 집 없는 서민들 부담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신용등급이 낮아도 싼 이자로 월세를 대출받을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보증금 6천만 원에 작은 전셋집에 살아온 김정한 씨.
최근 보증금은 그대로 두고 월세로 40만 원씩을 더 달라는 집주인 요구에 어쩔 수 없이 따라야만 했습니다.
[김정한 75세/보증부 월세 세입자 : 돈이 없으니까 생활비 쪼개서 40만 원 뺄래니까 미치겠지 (대출받기도 힘드신) 그렇죠. 나이가 지금 75인데 그런 돈 누가 줘.]
다음 달부터는 이런 경우 월세 자금 마련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은행이 집주인에게 직접 월세를 송금한 뒤 임차인에게 만들어준 마이너스 통장에서 그만큼을 빼가면 임차인이 갚아가는 방식입니다.
신용도 10등급 가운데 8등급까지도 서울보증보험이 보증을 서줘 5천만 원 한도 안에서 5~6% 저리대출이 가능합니다.
[김수홍/금융감독원 부원장보 : (제2금융권 대출 대신 선택할 경우) 임차인은 연간 가구당 평균 10여만 원 정도 절감되고 전체적으론 약 50억 원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존 세입자도 계약 만기가 1년 이상 남았으면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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