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입춘에 때아닌 폭설이 쏟아졌는데 내일(5일) 밤부터 또 눈 소식이 있어서 걱정입니다.
일단 내일 강수는 오후에 제주도와 호남부터 비로 시작되겠는데요.
저녁이 되면 충청도와 수도권 일부에도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고 또 남부 내륙에는 비와 눈이 섞여서 내리겠습니다.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올 텐데요.
이번 눈은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특히 강원과 충청, 또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양이 가장 많겠습니다.
이 지역에 최고 8cm까지 보고 있고 서울 등 나머지 지역에도 1~3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밤부터 본격적인 눈이 내리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 -5도 등 출근길이 많이 미끄러울 것으로 보이고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하지만 모레 눈이 그친 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겠고 설 연휴까지도 한파가 계속되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