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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 청와대 비서진·총리 인선 놓고 고심

<앵커>

총리와 청와대 비서진 인선을 놓고, 박근혜 당선인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르면 오늘(4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이 어제 청와대 비서실장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인선 발표는 없었습니다.

박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던 인수위 교육과학분과위 토론회도 연기됐습니다.

박 당선인이 시간이 촉박한 청와대 핵심 비서진과 총리 후보자 인선 작업에 몰두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창중/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 저희들이 충분히 사전 예고를 해드리고 이런저런 브리핑이나 발표를 하기 때문에 그렇게 좀 이해를 해주십시오.]

인수위 관계자는 "청와대 비서실장 외에 일부 수석도 함께 발표하려다 보니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인사 검증 강화와 청와대 업무의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청와대 비서실장을 인선할 때 정무와 민정수석 등을 함께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겁니다.

청와대 핵심 인선은 오늘이나 내일쯤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총리 후보자 지명은 그 뒤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수위는 지난 20일 동안 2만 3천여 건의 국민제안을 접수했으며, 각 분과별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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