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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 인사 검증 강화…곧 비서실장 발표

<앵커>

김용준 총리 후보자 사퇴를 계기로 박근혜 당선인의 인사 검증 작업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르면 내일(3일) 발표될 걸로 보입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총리와 장관 인선 일정이 촉박한 만큼 인사 검증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정부 인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건의가 당선인에게 전달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로부터 전문가들을 파견받아 인사 검증팀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청와대도 "검증 전문 인력의 지원을 박 당선인 측에 제안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르면 내일 비서실장을 비롯한 일부 청와대 비서진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서실장에는 당선인의 의중을 잘 알고 교감할 수 있는 친박근혜계 인사가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 가운데서는 최경환, 유정복 의원과 진 영 인수위 부위원장이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원외 인사로는 이정현 당선인 정무팀장과 권영세 전 의원, 최외출 영남대 교수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61번째 생일을 맞은 박 당선인은 공식 일정 없이 인선 작업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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