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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목표궤도 진입…31일 새벽 첫 교신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힘차게 솟구치는 나로호를 지켜보면서 온 국민이 기뻐한 하루였습니다. 나로호는 지금 성공적으로 목표궤도를 돌고 있습니다.

첫 교신은 세 시간쯤 뒤에 이뤄집니다.

먼저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나로호 발사 86분 뒤인  어제(30일) 오후 5시 26분쯤 노르웨이 프롬소 기지국에서 나로 과학위성이 송출하는 신호를 성공적으로 수신했습니다.

위성에서 송출하는 비콘신호는 10분 가량 계속됐습니다.

위성의 컴퓨터나 송신기 등이 정상 상태이고 예상했던 목표궤도 진입이 공식 확인된 것입니다.  

현재 나로 위성은 지구 상공 300km에서 1천 500km의 타원궤도를 초속 7.5km의 속도로 돌고 있습니다.
 
첫 교신 시각은 세 시간쯤 뒤인 오늘 새벽 3시 27분부터 16분 동안입니다.

발사 뒤 11시간 27분이 되는 시점입니다.

이어 새벽 5시 9분부터 19분 동안 2차 교신이 가능합니다.

위성이 한반도 상공을 지날 무렵 지상국에서 전파를 발사합니다.

위성의 전력상태와 온도는 물론 자세는 잘 제어되고 있는지 알려달라는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그 명령에 나로 위성이 응답하면 교신은 성공합니다.

이어 위성의 모든 자료를 내려받고 위성상태가 정상인지 확인한 뒤  나로 위성은 비로소 공식 임무 수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지상국 연구원들은 위성이 정상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돼 교신 성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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