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노르웨이서 신호 수신…31일 새벽 첫 교신

<앵커>

여러 차례 말씀드린 대로 현재 나로과학위성은 정상적으로 우주 궤도를 돌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내일(31일) 새벽 3시 반쯤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와 역사적인 첫 교신을 하게 됩니다. 카이스트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 (네, 카이스트 인공위성 연구센터입니다.) 이제 앞으로 그곳이 많이 바빠지겠는데,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인공위성 연구센터는 나로 위성과의 교신준비작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교신을 담당할 지상국에는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가운데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나로호 발사 100분 뒤인 오후 5시 45분쯤, 노르웨이에서 나로과학위성이 송출하는 신호를 성공적으로 수신했습니다.

나로 위성의 정상궤도 진입이 공식 확인된 것입니다.

현재 나로 위성은 지구 상공 300km에서 초속 7.5km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첫 교신 시각은 내일 새벽 3시 27분부터 16분 동안입니다.

발사 뒤 11시간 27분이 되는 시점입니다.

이어 새벽 5시 9분부터 19분 동안 2차 교신이 가능합니다.

위성이 한반도 상공을 지날 무렵 이곳 지상국에서 전파를 발사합니다.

위성의 전력상태와 온도는 물론 자세는 잘 제어되고 있는지 알려 달라는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그 명령에 나로 위성이 응답하면 교신은 성공합니다.

이어 위성의 모든 자료를 내려받고 위성상태가 정상인지 확인한 뒤 나로 위성은 비로소 공식 임무 수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