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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결국 특별사면 단행…최시중 등 측근 포함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예고했던 대로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최시중, 천신일 씨를 비롯한 대통령 측근과 비리 연루 정치인들이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서명한 특별사면 대상은 모두 55명입니다.

이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대통령의 50년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이 예상대로 사면됐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천 회장은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해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복역 중이었습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에 연루된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사면, 복권됐습니다.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됐던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공천헌금 사건으로 복역하다 가석방된 친박근혜계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도 복권됐습니다.

청와대는 법과 절차에 따라 사면을 단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정하/청와대 대변인 : 친인척은 배제한다는 원칙과 임기 중 발생한 저축은행 민간인 사찰 등의 연루자는 제외한다는 원칙에 입각해서 진행했다….]

야당 인사로는 김종률, 서갑원, 우제항 전 의원이 복권됐고, 용산사태 관련자 5명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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