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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대형 눈조각 인기…태백 눈축제 북적

<앵커>

추위와 폭설, 생활에는 참 불편하지만 이걸 오히려 즐기는 분들 많죠. 눈나라로 변한 태백에서 한파주의보 속에 열린 눈축제에는 관광객들이 몰려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G1 강원민방 박성은 기자와 함께 잠시 축제를 즐겨보시죠.



<기자>

전차와 배, 집에서부터 코가 커진 피노키오, 아이들 대통령 '뽀로로'까지.

각종 캐릭터를 형상화한 눈 조각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강남스타일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된 싸이의 눈 조각은 그중에서도 단연 인기 최고입니다.

잠시나마 추위를 달래기 위해 찾은 이글루 카페에서 마시는 차 한잔은 꿀맛입니다.

[최귀연/ 대구시 달서구 : 대구에는 눈이 별로 오지 않아서, 저희는 여기 오는 게 너무 신기합니다.]

어제(25일) 막이 오른 태백산 눈 축제 장에는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종일 북적였습니다.

눈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이 번졌고, 어른들도 동심에 빠졌습니다.

[박삼식/경기도 수원시 : 눈도 많고, 개썰매도 많고, 위에 올라가니까 여러 가지 조형물들도 많고 해서 너무 애들이 좋아해서 저희도 같이 기쁩니다.]

한낮에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이어졌지만, 축제가 열린 태백에는 4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6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태백산 눈축제는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 G1 김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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