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우리나라 출산율이 11년 만에 다시 1.3명으로 늘었습니다. 가까스로 초 저출산국 불명예도 벗게 됐습니다. 그러나 저출산 고령화 추세가 심각해서 앞으로 10년 안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2.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청와대와 총리실 추가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청와대 경호처가 장관급인 경호실로 격상되고 기능이 강화된 총리실은 명칭이 국무조정실로 바뀝니다. 인수위 분과별 업무보고를 받은 박 당선인은 성장이 국민행복과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3. 오늘(25일) 서울의 체감온도가 온종일 영하 15도 안팎에 머무를 정도로 맹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주말에는 오늘보다 더 춥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내일은 영하 13도, 모레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4. 오늘 낮 서울 강남의 한 아울렛에서 불이 났습니다. 2층짜리 건물과 의류 15만 점이 완전히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일대가 4시간 넘게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5. 승객들로 꽉 찬 버스를 몰던 운전기사가 승객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냥 돌아갔습니다. 정차 중일 때 폭행이 이뤄졌기 때문에 연행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6.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아파트뿐 아니라 상가에도 소형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상가 권리금도 소형은 오르는데 대형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습니다. 대형 식당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이 시행된 이후 소형 점포 인기가 더 올랐다는 분석입니다.

7. 서울시가 한강 변에 재건축하는 아파트 높이를 35층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의 정책을 사실상 폐기하는 것으로 재건축 시장에 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8. 미국을 상대로 핵실험을 위협했던 북한이 이번에는 우리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유엔 제재에 동참할 경우 물리적 대응을 하겠다고 위협한 겁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전면 무효를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