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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으로] 버스업계, '택시법' 반대 이유는?

<앵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일명 '택시법'이 다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제(24일) 택시업계에 이어서 오늘은 버스업계의 입장을 들어봅니다.

전국 버스연합회 김경중 상임부회장께서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버스업계는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김경중/전국 버스연합회 상임부회장 : 버스업계로서는 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 절대 다수가 반대하는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써 대중교통 발전을 위해서 상당히 바람직한 조치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버스업계가 '택시법'을 극구 반대하는 이유가 뭡니까? 실제로 버스업계는 별 영향이 없는 것 아닌가요?

[김경중/전국 버스연합회 상임부회장 :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대중교통 육성법은 버스라든지, 철도, 지하철과 같이 사회적 편익이 큰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시킴으로써 교통 혼잡도 완화시키고 에너지도 절감 시키면서 대기환경도 오염시키지 않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어제 이 시간에 택시업계 대표가 나오셔 가지고 버스전용차선 침범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또  버스지원 예산에도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셨단 말씀이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경중/전국 버스연합회 상임부회장 : 버스 전용차로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마는 현재 대중교통 육성법에 대중교통 수단에 대해서는 전용차로 등에 우선 통행이라는 조치를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만 국회가 택시법을 다시 의결할 경우에 그때는 버스업계는 어떻게 대응하실 생각이신지요?

[김경중/전국 버스연합회 상임부회장 : 저희들 생각은 그렇습니다. 국회의원들께서 선거 때문에 부득이하게 이런 법안을 처리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국민 대다수가 반대를 하고 현명하신 판단이기 때문에 재의결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재의결을 한다면 저희들이 그때는 논의는 해보겠지만 국민들을 볼모로 하는 그러한 조치 같은 것은 가능한 하지 않도록 자제를 할 계획입니다.] 

<앵커>

택시와 버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물리는 상황에서 갈등이 지금 고조되고 있는데, 바람직한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김경중/전국 버스연합회 상임부회장 : 제가 봐서는 정부에서 택시 지원 특별법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국회에도 택시 지원 특별법이 두 건이 지금 발의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 법안에서 택시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게 되면은 택시 문제는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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