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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취임 선서…재선 임기 시작

<앵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면서 재선 임기가 오늘(2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최대 80만 명이 모여들 것으로 보이는 취임식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후에 열립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동부시각 일요일인 20일 오전 11시 55분, 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 55분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앞에서 취임선서를 했습니다.

[미국 헌법을 준수하고 지킬 것입니다. (축하합니다. 오바마 대통령!)]

부인과 두 딸이 취임선서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선서 5분 뒤부터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조 바이든 부통령도 소토마이어 대법관 앞에서 취임선서를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은 취임선서를 한 뒤에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습니다.

임기가 시작된 날이 일요일이어서 관례에 따라 공식 취임식은 월요일인 내일 열립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을 지켜보기 위해 내일 하루 워싱턴DC에 최대 80만 명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총기규제와 경제 문제를 비롯한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정파와 인종을 뛰어넘어 하나의 미국을 건설하자는 대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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