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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다가 '날벼락'…극장 천장 무너져

관객들 6명 부상

<앵커>

어젯(16일)밤 서울 논현동의 영화관에서 갑자기 천장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영화를 보던 관객들이 날벼락을 맞았고, 6명이 다쳤습니다.

안현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화관 관람석이 무너져내린 구조물에 파묻혀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논현동의 한 극장 3층에서 갑자기 천장에 있던 베니어 합판이 떨어진 겁니다.

이 사고로 영화를 보고 있던 관객 16명 중 32살 최 모 씨 등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영화 상영은 중단됐습니다.

[사고 담당 경찰 : 아마 그게 오래돼서 아마 노후로 그런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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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후 5시 10분쯤엔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도 건물 일부가 붕괴됐습니다.

[김용환/목격자 : 낙뢰 치듯이 소리가 '우르르 쾅' 하면서 무너지는 소리가 나서 뒤로 가보니까 건물이 무너진 거에요.]

4층 천장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전체 면적의 20%에 해당하는 200제곱미터가 바닥으로 내려앉았습니다.

다행히 현장 근로자 47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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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공릉동의 한 천막 가게에서 불이 나 28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점포 안 의자에 있던 전기방석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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