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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편안 곧 발표…총리 인선작업 속도

<앵커>

청와대 조직 개편안이 이번 주 안에 발표될 것 같습니다. 새 정부 첫 총리에는 책임총리제를 구현할 정무형 인사가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석훈 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위원은 청와대 조직개편안이 상당 부분 정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안에 청와대 개편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외교·안보 분야의 컨트롤 타워인 국가안보실이 청와대에 신설되면서 외교안보수석실과 국가위기관리실이 폐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의 공약대로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 비리를 감시할 특별 감찰관제가 도입되면 일정부분 업무가 겹치는 민정수석실은 축소, 조정될 전망입니다.

대통령 부인의 의전을 담당하는 제2부속실은 폐지가 확실시됩니다.

총리 후보자 인선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경제부총리 부활에 따라 총리 후보자는 '경제전문가'보다는 상징성과 내각관리 능력을 갖춘 인사가 발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이 총리의 각료제청권과 정책 조정권을 보장하는 책임총리제를 공약한 만큼 국무총리실의 권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 영/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 : 총리의 정책 조정 및 정책 주도 기능 강화, 국무회의를 사실상 주재하는 국무회의의 집단 책임성 확립 마련하여 보고하였습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과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은 내일(17일) 민주통합당을 방문해 정부조직 개편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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