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승엽, WBC 마지막 태극마크…우승 다짐

<앵커>

오는 3월 W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마지막 태극마크를 단 이승엽 선수는 우승을 다짐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리아가 새겨진 새 유니폼을 입고 당당하게 포즈를 취합니다.

올해 37살인 이승엽에게는 마지막 태극마크입니다.

[이승엽/대표팀 내야수 : 국가를 대표해서 나갈 수 있는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게 제 역할이랄까.]

지난 2006년 1회 대회에 이어 7년 만에 WBC 출사표를 던진 이승엽은 4강 진출의 추억보다, 마지막에 일본에 진 분한 기억을 되새겼습니다.

[2006년도 때의 아픔을 다시 경험하지 않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할 거고, 그때 아픔을 다시 우승으로 되돌려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엽과 이대호, 김태균까지, 걸출한 1루수 셋을 확보한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류중일/대표팀 감독 : 상대 투수에 따라 한 명은 수비 나오고, 한 명은 지명타자, 한 명은 대타로 준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1라운드에서 대만, 호주, 네덜란드와 맞붙고, 2라운드에서는 일본, 쿠바를 만납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2일, 1라운드가 펼쳐질 대만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갑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