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조직개편…미래창조과학부 등 신설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가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경제부총리와 해양수산부가 부활하고, 미래 성장을 주도할 미래창조과학부가 새로 생깁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는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주도할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ICT, 즉 정보통신방송 관련 정책을 총괄하게 되며 전담 차관도 두게 됩니다.

[김용준/인수위원회 위원장 : ICT(정보통신방송) 관련 정책 기능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전담함으로써 기술 융합의 시너지효과를 내도록 할 것이고…]

미래창조과학부 신설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폐지되고,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부로 이름이 바뀝니다.

현 정부가 폐지했던 해양수산부는 부활되고 식품안전을 담당하는 식약청은 총리실 산하의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격상됐습니다.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각각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부로 명칭이 바뀝니다.

또 경제 부총리제도 5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외교통상부의 통상 기능이 지식경제부로 넘어가면서, 지경부 이름이 산업통상자원부로 바뀌게 됐고, 외교통상부는 외교부로 축소됐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정책 기능을 지경부로부터 넘겨받아 역할이 커졌고, 행정안전부는 안전행정부로 명칭을 바꿨습니다.

특임장관실은 폐지됐습니다.

새 정부 조직을 17부 3처 17청으로 확정한 인수위는 구체적인 부처 기능 배분과 각종 위원회 조직에 대해서는 청와대 조직 개편안과 함께 조만간 발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