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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류현진, 데뷔 첫 해 영어 고민 덜었다

올해부터 통역이 코치와 함께 마운드 방문 가능

<앵커>

류현진 선수가 고민 하나를 덜었습니다. 올 시즌부터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통역이 올라갈 수 있게 돼서 영어 부담이 줄었습니다. 류현진으로선 땡큐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해까지 코칭스태프가 경기 도중 마운드에 오를 때 통역을 데려갈 수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비영어권 투수들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2006년 트리플A에서 뛰던 최향남의 경우 체력이 떨어졌다며 '노 파워'라고 했는데, 코치가 '문제없다'는 뜻의 '노 프라블럼'으로 알아듣고 교체를 해주지 않은 일화도 있습니다.

올 시즌부터 통역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류현진으로서는 데뷔 첫해 언어 장벽이라는 부담을 덜게 돼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서재응/KIA 투수 (2002~2007년 메이저리그 활약) : 현진이는 조그마한 스트레스나 부상 등을 통역을 통해서 코치에게 다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편안하게 야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자리 승수 목표를 세운 류현진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서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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