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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개편안, 국민 안전·경제 부흥에 초점"

<앵커>

이번 정부조직개편안에는 경제 부흥과 국민 안전이라는 박근혜 당선인의 국정 철학이 반영됐다는 게 인수위 측의 설명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는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만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당선인이 강조해온 경제 부흥과 국민 안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용준/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이번 정부조직 개편은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국민의 안전과 경제부흥이라는 당선인의 국정철학과 실천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개편안의 핵심은 과학 기술과 정보통신 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설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등에 흩어져 있던 정보통신기술 관련 기능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20조 원대의 연구개발예산을 집행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민봉/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 : 미래를 창조하는 과학이라고 이해하시고 앞으로 우리 한국의 미래성장 동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수행할 것….]

부처 간 정책 조율을 담당할 컨트롤 타워 기능도 강조됐습니다.

과학기술 분야는 미래창조과학부, 경제 분야는 경제 부총리, 국민 안전 관리 업무는 안전행정부, 먹을거리 안전 관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컨트럴 타워 역할을 하게 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특임장관을 폐지하는 대신 특임 장관의 정무 기능을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에 분산하고 각 부처 장관이 정무 기능까지 맡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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