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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 할리우드서 첫 메가폰…'한류 바람'

<앵커>

할리우드에도 한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주지사를 지낸 터미테이터,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복귀 영화도 한국 감독이 만듭니다.

할리우드에서 첫 메가폰을 잡은 김지운 감독, 김명진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기자>

멕시코 국경을 넘으려는 마약왕과 그를 막으려는 시골 보안관의 혈투.

김지운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영화, 라스트 스탠드입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아놀드 슈워제너거의 첫 복귀작이기도 합니다.

[김지운/감독 : 돌아온 터미네이터의 모습이긴 하지만, 인간적인 모습을 띤, 그리고 현재 모습의 자연스러운 나이에 걸맞는 액션들….]

가장 큰 어려움은 감독이 모든 결정권을 갖는 한국과는 전혀 다른 할리우드 제작시스템.

[구현하리라, 성취하리라고 하는 것은 고집을 피울 수 없는 상황인거죠. 그래서 그 짧은 회차 안에서….]

김 감독은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장점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내년에 액션스릴러같은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그런 장르의 어떤 얘기를 조금 진행중이고 있고요. 아주 명랑있는 프로듀서겸 감독과….]

김 감독에 이어, 할리우드에서 현지 톱스타들을 출연시켜 만든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영화도 차례로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헐리우드 스타와 한국 감독들과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한국은 물론 미국 팬들의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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