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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에서 내리자…취재진도 놀란 박근혜 스타일

측근·취재진도 깜짝…달라진 당선인 스타일

<앵커>

최근 박근혜 당선인의 옷차림이 달라졌습니다. 대선 기간에는 선거 승리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었다면 요즘 옷차림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색을 선택한 것 같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 전체회의를 주재하러 인수위 사무실을 찾은 박근혜 당선인이 차에서 내립니다.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옷차림에 인수위원들과 취재진이 놀라워 합니다.

중국 정부의 특사를 만날 때는 주황색 재킷에 흰 꽃잎 모양의 장식을 달았습니다.

해외 취업 박람회장을 찾아갈 때는 눈에 확 띄는 진달래색 재킷을 입었습니다.

대선 기간에 주로 입었던 검은색이나 짙은 밤색 계열의 옷과 비교하면 상의는 무채색에서 유채색으로 바뀌었고 장식은 더욱 여성스러워졌습니다.

대선 땐 무채색 옷으로 안정감과 신뢰를 강조했다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는 밝은 색깔로 희망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정재우/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 새로운 미래를 보여준다는 면에서 박 당선인의 기분 자체가 보다 더 긍정적인 마인드를 스스로 가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색상은 과감하게 바꿨지만 짧은 옷깃이 목을 감싸는 이른바 만다린 칼라 재킷을 전처럼 자주 입으면서 권위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재,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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