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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업무보고 이틀째…기로에 선 중수부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12일)은 대검찰청과 국정원 같은 주요 권력기관의 업무 보고를 받습니다.

특히, 박근혜 당선인이 개혁 대상으로 지목한 대검 중수부의 폐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1일) 첫 보고 부처로 관심이 집중됐던 국방부는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인 군 복무 기간 단축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수위 측은 "부사관을 매년 2천 명씩 5년 동안 증원하면 임기 내 복무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며 공약 이행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인수위에 중소기업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장관급 기구로 조직이 격상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소기업청은 또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침범한 대기업을 처벌할 수 있도록 새로운 법률을 제정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보고했습니다.

업무보고 둘째 날인 오늘 법무부와 대검찰청, 지식경제부, 국가정보원과 국세청의 인수위 보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곳은 박근혜 당선인이 개혁 대상으로 지목한 검찰입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박근혜 당선인이 공약으로 제시한 대검 중수부 폐지, 검사장 직급 축소 등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해 보고합니다.

지식경제부는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가스, 전력 산업의 비효율을 낮추고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국가정보원과 국세청도 인수위에 부처 업무 개선 방안 등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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