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2.8%로 낮춰 잡았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대 성장이 예측돼 저성장 추세가 고착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원·달러 환율은 1,060원대가 무너졌고, 원·엔 환율도 1,200원 선 아래로 떨어져 수출 기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2.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 부처별 업무 보고 청취에 들어갔습니다. 첫 업무보고에 나선 국방부는 군 복무기간 3개월 단축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차관급 기관에서 장관급 기관으로 격상시켜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미국에서는 10년 만에 최악의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독감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독감은 폐렴을 비롯한 2차 감염으로 이어질 경우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일부 연예인들이 이른바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첩보를 검찰이 입수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유명 여성 연예인 3명이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이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5. 주말인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3도까지 오르는 것을 비롯해 올 들어 가장 포근하겠습니다. 중서부 지방에는 눈이 1에서 5cm가량 내리겠습니다.

6. 어제(10일)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났는데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서 피해를 키웠습니다. 문제는 비단 이 아파트만의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긴급 점검했습니다.

7.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규정해 정부가 지원금을 주는 이른바 '택시법'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택시 서비스는 얼마나 나아졌을까요? 청와대는 '택시법'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8. 올해 고3 학생부터 치르는 선택형 수능 시험을 유보하자는 의견이 일선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에서까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예정대로 시행한다는 입장입니다. 학생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9. 프로야구 제 10 구단 유치경쟁에서 수원을 연고로 한 KT가 파격적인 제안을 내놔 전북과 손잡은 부영그룹을 따돌렸습니다. 이제 다음 주에 열리는 총회의 승인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