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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상가 음식점서 불…120여 명 긴급 대피

<앵커>

어젯(7일)밤 서울의 한 복합상가 음식점에서 불이 나 12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피자를 굽는 화덕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장훈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청룡동 한 15층 복합상가의 9층에 있는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상가 안에 있던 12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22살 우 모 씨가 넘어져 다리를 다쳤습니다.

불은 음식점 내부 150제곱미터를 내워 4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피자구이 화덕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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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지붕 위로 시뻘건 화염이 치솟아 오릅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수색동의 한 1층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택 66제곱미터가 모두 타 1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자다가 메케한 냄새가 나 빠져나왔다"는 집 주인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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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19층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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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양정동의 한 원룸에서는 20대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집 안의 창문과 출입문 등의 틈이 테이프로 붙여져 있고, 다 타버린 착화탄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들이 동반 자살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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