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0구단 신청 마감…부영-KT 유치전 과열

<앵커>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신청이 오늘(7일) 마감됐습니다. 수원을 연고로 한 KT와 전북과 손잡은 부영그룹이 대대적인 유치전을 펼치는 가운데 이번 주 안에 주인공이 결정됩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부영그룹은 유치 신청에 앞서 100만 전북 도민의 서명을 담은 박스 42개를 전시하고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부영 드래곤즈라는 팀 이름까지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1시간 뒤 KT가 예정에 없던 행사를 열었습니다.

지난 2년 간 준비해 온 서류 박스를 쌓아 놓고 준비된 구단의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이석채 KT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1천만 관중 시대를 위해서는 국민 기업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석채/KT 회장 : KT 상품을 사랑하는 국민들만 3천 만이 넘습니다. 도민들과 힘을 합쳐 분명히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야구의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명분을 내세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도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이중근/부영그룹 회장 : 야구 지원에 저 혼자 느낌으로도 한 30년은 지장 없도록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지역과 기업의 자존심을 건 유치전이 과열되는 가운데 KBO는 오는 금요일 이사회를 열고 10구단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위원양)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