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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순찰차 6대 추격전…아찔했던 순간들

중학생이 차 훔쳐 '무법 질주'…경찰과 추격전

<앵커>

16살 청소년이 차를 훔쳐 도로를 질주하다 붙잡혔습니다. 이 차로 친구들과 여행을 가려고 했답니다.

JTV 최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신호대기 중인 차량에 막히자 중앙선을 넘어 위험하게 사거리를 질주합니다.

경찰차가 앞길을 막아섰지만 승용차는 멈추는가 싶더니 다시 달립니다.

[경찰 무전 : 순찰차가 뒤따르고 있으니까, 서부 순찰차가 추월해서 안전하게 정차시켜 주세요.]

중앙선을 넘기도 수 차례.

마주 오는 경찰차와 부딪칠 뻔한 아슬아슬한 상황도 연출됩니다.

20여 분 간 벌어진 10대의 광란의 질주는 막다른 골목에서 끝을 맺었습니다.

[양태영/익산경찰서 : 피의자를 주변지 파출소 차량 6대를 이용하여 앞뒤 또한 순서를 번갈아 가며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면서 약 4km를 추격, 검거하였습니다.]

16살 김 모 군은 어제(6일) 낮 군산의 한 제과점 앞에 주차된 차를 훔쳐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가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일에도 정읍에서 10대 5명이 친구들과 놀러 가기 위해 주차된 트럭을 훔쳐 달아나다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 없이 검거가 이뤄졌지만 자칫 겁없는 10대의 질주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동녕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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