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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9.4% 상승…개미들은 '그림의 떡'

<앵커>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유럽발 재정위기 속에서 올 한 해 금융시장은 어느 때보다 힘겹게 한 해를 보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연초보다 꽤 많이 올랐다지만 개인투자자들에겐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정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어제(28일) 코스피는 그제보다 9.7포인트 올라 2천 선에 바짝 다가서는 1997.05로 한해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연초보다 9.4% 올랐지만 일부 종목만 선전했습니다.

코스닥은 0.77% 하락했습니다.

올해 주식시장은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출렁였습니다.

지난 4월 2,049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유럽재정위기가 증폭된 7월에는 1700선까지 급락했습니다.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렸지만 저금리 추세로 정기예금 금리는 연 2%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나마 '채권'이 6% 가까운 수익률을 냈고, 금을 포함한 원자재와 부동산은 부진했습니다.

[김경식/KDB대우증권 팀장 : 올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굉장히 뚜렷하게 드러났는데, 은행예금이나 국내 채권, 그리고 해외 채권 쪽으로 자금이 많이 몰렸습니다.]

하반기 들어 경기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 등 선진국들이 돈을 풀면서 원달러 환율은 연말로 가면서 달러당 1,070원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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