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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m 날아간 '세기의 오버헤드킥'…2012 축구 명장면

<앵커>

2012 축구계에 최고의 장면을 FIFA가 발표했습니다. 신기록의 사나이, 세기의 골! 또 속상했던 순간들까지 다시 한 번 쭉 돌이켜 보겠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 해 최다 91골 신기록, 메시는 쉼없이 기록을 바꿨고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FIFA도 올해 축구계를 뒤흔든 최고의 장면, 최고의 인물로 역시 메시를 꼽았습니다.

30m를 날아가 골망을 뒤흔든 이브라히모비치의 오버헤드킥은 '세기의 골'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이탈리아 피를로의 파넨카킥은 유로 2012 최고의 걸작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결정지은 맨체스터 시티 아게로의 추가 시간 결승골과, 첼시를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끈 드로그바의 동점골도 잊지 못할 장면에 포함됐습니다.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볼튼 무암바는 팬들을 울렸고, 파산으로 4부리그로 강등된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는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FIFA는 스페인의 유로 2012 우승도 최고의 장면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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