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오늘 윤곽…위원장 '깜짝 인사' 가능성

<앵커>

오늘(27일) 대통령직 인수위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 위원장은 누굴지 사실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사를 이르면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인(어제) : 조만간에 빠르면 내일이라도, 다는 아니지만 부분 부분 발표를 해나가겠습니다.]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핵심 직책들이 먼저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당선인이 강조해온 국민대통합을 상징하거나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이 발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수위원장에는 지금까지 거론되지 않았던 인사가 전격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박 당선인의 핵심 측근은 전했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김광두 국가미래원장, 송호근 서울대 교수와 박상증 전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도 인수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인수위 실무를 총괄할 부위원장엔 대선 공약 입안을 주도했던 진영 정책위 의장과 이주영 의원이 거명되고 있고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권영세 전 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 인수위 인선을 마무리한 뒤 가급적 연내에 인수위를 공식 출범시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