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파 속 성탄 전야…곳곳 특별미사·예배

<앵커>

여러분, 성탄전야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몹시 춥지만 밤사이 제법 눈이 많이 내려서 모처럼 새하얀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것 같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명동 거리는 어젯(24일)밤부터 성탄전야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가득찼습니다.

[오늘 날씨도 추운데 크리스마스날 여자친구랑 같이 명동에 와서 참 기분도 좋고요. 내년에도 같이 여자친구랑 꼭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조금 전 자정 마감된 구세군 거리모금은 모금 목표액인 50억 원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울 광화문광장의 '사랑의 온도탑'도 50도를 돌파했습니다.

명동성당에선 자정부터 성탄 특별미사가 열리는 등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염수정 대주교는 성탄 특별미사에서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통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성탄의 은총이 내리기를 기원했습니다.

밤사이에는 중부와 남부 일부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전망입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이 1~3cm, 호남과 경북내륙지방은 1cm가량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성탄절인 오늘은 한파가 조금 주춤하겠지만 내일 서울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다시 추워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