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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당선인, 인수위 인선 착수…"대탕평 인사"

친박 인사 '백의종군' 잇따라

<앵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의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 인선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공약대로 인수위 구성부터 실무 중심의 대탕평 인사를 실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21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과 함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범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보고 받았습니다.

박 당선인은 새 정부 출범을 준비할 대통령직 인수위 인선 작업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민생과 국민통합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인수위원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수위는 정권의 효율적 인수인계를 위해 전문성이 강한 실무형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박 당선인은 다음 주중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주요직책 임명을 마치고 연내에 인수위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인수위 인선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탕평 인사를 뒷받침 하기 위한 친박 인사들의 백의종군도 잇따랐습니다.

박 당선인의 비서실장인 이학재 의원은 비서실장직 사퇴를 선언하고 새 정부에서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무성 총괄 선대본부장도 "이제 자신의 역할은 끝났다"고 밝혔고, 주요 직책 임명설이 나돌던 최경환 의원은 "이미 백의종군을 선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박 당선인의 복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새해 예산을 6조 원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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