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 교육감 문용린·경남도지사 홍준표 당선

<앵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에서는 문용린 후보가 당선 확정됐습니다. 경남도지사 보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의 홍준표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단일후보를 자처한 문용린 후보, 진보진영의 유일 후보인 이수호 후보, 선거 유세 내내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두 후보 가운데 승자는 문용린 후보였습니다.

새벽 1시 현재 개표율이 48% 수준이지만 문 후보는 53.8%의 득표율을 올려 37.2%에 그친 이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정적입니다.

[문용린/서울시교육감 당선자 : 학생들을 도와주는 일에 열중하고 그래서 학부모님들은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 안심하는, 그것이 저는 바로 교육의 본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문 후보의 당선으로 서울시 교육의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우선 곽 전 교육감이 공들였던 학생인권조례는 폐기되거나 적어도 대폭 수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곽 전 교육감의 역점 사업이었던 혁신 학교 사업 역시 추동력을 잃고 축소될 전망입니다.

한편 김두관 전 지사의 사퇴로 치러진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의 홍준표 후보가 60% 넘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습니다.

홍 당선자는 당장 경남도청 이전 여부와 동남권 신공항 건설 추진 여부 등 굵직한 난제들을 풀어야 하게 됐습니다.

문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와 홍 경남도지사 당선자는 모두 오늘(20일) 취임식을 갖고 잔여 임기 1년 6개월을 시작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