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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녹차밭 밝힌 '크리스마스 트리'…탄성

<앵커>

전국 최대 녹차 주산지인 보성 녹차 밭에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혔습니다. 푸른 녹차 밭을 수놓은 형형색색의 불빛이 환상적인데요. LED를 이용해 전기소비량도 대폭 줄인 친환경 트리 함께 보시죠.

KBC 류지홍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이 내린 녹차밭에 화려한 빛의 물결이 펼쳐집니다.

형형색색의 불빛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빛의 향연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나보라/광주시 진월동 : 낮에 와봤던 녹차 밭과 다르게 저녁에 보성 빛축제에 처음 와봤는데요. 너무 동화 속에 온 기분 같고, 환상적인 것 같아요. 너무 좋습니다.]

연하장을 형상화 한 세계 최대 규모의 트리도 환하게 불을 밝혔습니다.

가로 200미터 세로 300미터로 장식된 전구만 무려 20만 개에 이릅니다.

녹차밭 사이로 조성된 빛의 거리와 눈꽃이 내리는 듯한 은하수 터널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킵니다.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녹차캔 트리 만들기는 축제의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이번 축제는 LED를 이용한 경관 조명으로 전기소비량을 지난해에 비해 1/7 수준으로 낮추는 등 친환경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정종해/보성군수 : 이색 축제에 보성을 방문하셔서 은하수 터널도 걸어보시고, 가족과 함께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녹차와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보성차밭 빛 축제는 내년 1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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