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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흑색선전과 전면전"…주말 젊은층 공략

<앵커>

18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악의적인 흑색선전과 전면전을 벌이겠다며 문재인 후보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주말인 오늘(15일)은 박근혜 후보는 신촌에서 젊은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후보는 어제 경남 진주를 시작으로 부산, 대전을 거쳐 서울로 올라오는 '경부선 종단 유세'를 벌였습니다.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인 새로운 정치의 시대를 열겠다며 '민생 대통령'인 자신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파괴범, 불량식품 등과 같은 4대 악은 확실하게 뿌리 뽑겠습니다.]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고, 부산 신공항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지역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박 후보는 대전 중앙시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난 뒤 서울로 올라와 젊은이들이 많은 신촌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앞서 박 후보는 어제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야권의 각종 의혹 제기를 강도 높게 비난하고, 흑색선전과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이 땅에 다시는 음습한 정치 공작과 허위 비방이 나타나지 못하도록 이를 단호히 분쇄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이 민주당의 모략으로 밝혀질 경우 "문재인 후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주말인 오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 30대 젊은 유권자들을 겨냥한 총력 유세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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