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무궁화호, 제동장치 이상 30분 간 운행 지연

<앵커>

서울에서 대전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어제(14일) 오후 갑자기 멈춰 서면서 열차 운행이 30분 동안 지연됐습니다. 제동 장치에 문제가 있던 걸로 추정됩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멈춰 서 있는 열차 바퀴 부분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대전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바퀴에서 연기가 나면서 경기도 의왕역에서 멈춰 섰습니다.

승객 400명이 다음 정차역인 수원역에서 대체 열차로 갈아타면서 30분 가까이 열차 운행이 지연됐고, 뒤이어 역으로 들어오던 누리호 등 열차 3대의 운행도 지연됐습니다.

코레일 측은 제동장치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포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83살 최 모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렌지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저녁 7시 반쯤 세종시 소정면 55살 김 모 씨의 집에서 난방용 가스히터가 터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여 만에 꺼졌지만, 김씨와 김씨의 아내 52살 이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불이 난 직후 두 자녀와 대피한 남편 김씨는 집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아내를 구하려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가 함께 변을 당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