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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에 폭설…주말 기온 올라 '포근'

<앵커>

강원 산간에는 2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주말에는 다행히 포근한 날씨가 예보돼 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과 산, 도로가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제설차가 쉴 새 없이 도로를 누비며 쌓인 눈을 치우지만 펑펑 쏟아지는 눈앞엔 역부족입니다.

오늘(14일) 대관령에 24cm가 내린 것을 비롯해 강원 산간에 큰 눈이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인제군 한계 삼거리에서 한계령 방향 44호 국도 9km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강원 중북부 산간엔 내일까지 최고 15cm가량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눈과 비는 내일 새벽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부 영동지방은 낮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눈과 비가 그친 뒤, 이번 주말엔 큰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김성묵/기상청 통보관 : 비구름 후면을 따라 들어오는 찬 공기의 세력이 약하기 때문에 주말 기온이 평년보다 3도에서 6도가량 높아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상 2도, 남해안은 10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2~3도가량 높겠고, 일요일도 크게 춥진 않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서면서 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화요일부터 다시 찬 공기가 밀려와 목요일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대선이 실시되는 19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가 추울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허  춘·박대영,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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