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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앞바다서 선박 충돌…2명 사망·2명 실종

<앵커>

경남 남해군 앞바다에서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조업을 하던 선원 2명이 숨지고, 2명은 실종됐습니다.

KNN 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곳은 경남 남해군 세존도 남쪽 5km 해상.

오늘(12일) 아침 6시쯤, 1100톤 급 화물선과 10톤급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어선의 선체는 침몰 됐고 머리 부분만 수면 위로 나와 있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46살 강 모 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 됐습니다.

해경 122구조대가 물속 선체 안을 수색하고 있지만 나머지 선원 2명은 실종됐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해경 경비정 16척과 헬기 2대가 동원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실종자 2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해역은 광양항으로 드나드는 상선의 출입이 잦아 어선과의 충돌 위험이 높은 곳입니다.

[서하성/통영해경 512호 함장 : 상선 출입 잦은 곳이라 항상 위험이 조금씩은 노출되어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경비를 할때 중점적으로 경비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경은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집중하는 한편 화물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충돌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희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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