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제사회 '北 로켓' 맹비난…13일 안보리 소집

<앵커>

국제사회의 바난도 잇따랐습니다. 유엔은 내일(13일) 새벽 긴급 안보리 회의를 소집해서 대북 제재안을 논의합니다.

유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잇따른 경고를 무시한 북한의 로켓 발사 강행에 국제사회의 대응은 신속합니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내일 새벽 1시에 긴급소집돼 대북 제재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제사회의 비난도 이어졌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무책임한 행동 패턴을 또 다시 보여줬다며 비난했고 일본도 국제사회와 연계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다/일본 총리 :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매우 유감스럽고, 용인할 수 없는 일입니다. 북한에 엄중 항의합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도 이례적으로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강도 높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국제사회가 보편적 우려를 표시한 가운데 로켓을 발사해 북한에 유감을 표시합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4월 북한이 로켓을 추가 발사하거나 핵 실험에 나설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안보리의 자동개입 의지를 밝힌 것이어서 어느 때보다 신속한 대북 제재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국이 안보리 대응이 신중하고 적절해야 한다며 추가적인 대북 제재에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제재 조치가 나오기까지는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