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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횡령' 삼성전자 대리 검찰 수사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100억 원대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삼성전자 대리 32살 박 모 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경리 부서에서 근무하는 박 씨는 은행 전표와 관계 서류를 위ㆍ변조하는 수법으로 100억 원대의 회사자금을 빼돌려 대부분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도박 사이트로 도박을 시작해 마카오에서 원정 도박을 하기도 했으며, 도박비용을 마련하고 빚을 충당하기 위해 회삿돈을 빼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내부 조사 결과 관련 비위를 적발해 지난달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경찰은 박 씨를 구속한 뒤 이달 초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의 횡령 경위와 사용처, 자금 규모 등을 확인한 뒤 기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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