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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스 칸, 성추문 고소인과 민사소송 합의

[이 시각 세계]

성추문으로 곤욕을 치렀던 스트로스 칸, 전 국제통화기금 총재가 긴 악몽의 터널을 벗어날까요?

고소인과 마침내 민사 소송을 끝내기로 합의했습니다.

뉴욕주 대법원은 양측 변호인과 오늘(11일) 아침 합의 조건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스트로스 칸이 제공할 합의금 액수 등의 자세한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5월에 뉴욕의 한 호텔 종업원이었던 디알로는 스트로스 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당시 고소인의 신뢰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기소가 취소되면서 형사소송은 마무리됐죠.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양측 간의 민사소송은 계속 진행돼 오다가 이제서야 끝나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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