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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가 주인" 고속도로 점령한 오리떼

[이 시각 세계]

중국에는 1년에 두 번씩 오리떼가 주인이 되는 고속도로가 있습니다.

중국 저장성의 한 고속도로입니다.

하얀 오리떼가 밀려옵니다.

수천 마리의 오리떼가 길을 가득 메우고 있는데요.

이 정도면 차가 먼저 피해야 되는 거겠죠?

차량들은 가운데 1차로로 아슬아슬하게 피해가는데, 갑자기 오리떼가 뛰어들면 급정거하기 일쑤입니다.

고속도로에 오리떼가 가득한 이유는 원래 키우던 연못에서 다른 연못으로 옮기기 위해서입니다.

수천 마리의 오리떼를 이동시키려면 이 길을 통할 수 밖에 없어서 1년에 두 번씩 이렇게 황당한 이사 장면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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