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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한 공장서 큰 불…1억 원대 재산피해

<앵커>

어젯(9일)밤 경기도 화성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또 요즘 날씨에, 술에 취해 밖에서 잠이 든 50대 남자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추위 속 사건·사고, 정경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공장을 모두 태우고 야적장까지 번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 경기도 화성의 한 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1개동 천 2백 제곱미터와 재생 플라스틱 천여 톤을 태워 1억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공장 밖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오니 불이 나고 있었다는 직원들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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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반쯤 서울 오류동의 한 식당 건물에서 불이 나 잠을 자던 67살 나 모 씨 등 2명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2층 천장의 전기 배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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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 경북 군위군의 한 가정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흙으로 만든 벽 일부가 불에 탄 뒤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추운 날씨에 아궁이에 불을 때다 주변 합판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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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쯤 광주 양동의 한 주택 현관에서 술에 취해 귀가한 기초생활 수급자 51살 강 모 씨가 집 밖에서 잠이 들어 동사한 지 이틀 만에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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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화장실에서도 심장질환을 앓던 43살 곽 모 씨가 추운 날씨 때문에 심장마비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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