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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반전, 예측 불허 접전…막판 변수는?

<앵커>

대통령 선거까지 앞으로 열흘, 이제 후반전입니다. 두 유력 후보가 예측 불허의 접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승부를 가를 막판 변수는 뭘까요?

한승희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대선을 불과 열흘 남겨놓고도 대선 판세를 예측하기 힘든 건 이른바 '안철수 효과' 때문입니다.

안철수 전 후보는 젊은 세대와 중도층, 무당파에서 만만치 않은 지지세를 갖고 있었습니다.

전폭적인 지원선언 이후 문 후보 쪽으로 쏠리기 시작한 안 전 후보의 지지층이 얼마나 움직여 가느냐에 따라 대선 승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세대별 투표율도 주목해야 할 변수입니다.

특히 50대 이상 유권자들에 비해 낮은 투표율을 보여온 2~30대의 투표율이 얼마나 오르느냐가 관심의 초점입니다.

2~30대 투표율이 낮으면 장년층에서 지지세가 강한 박근혜 후보가 2~30대 투표율이 높아지면 젊은 층에 강점이 있는 문재인 후보가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전체 유권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도권 표심과 변화의 조짐을 보인 부산 경남의 표심도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박근혜-문재인 두 후보는 모두 지지층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끌어내고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대하는 데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뚜벅뚜벅 민생 행보 계속하고 박근혜 표 새 정치 실천 통해 책임 있는 변화 이끌어 내겠습니다.]

[우상호/민주통합당 선대위 공보단장 : 우리 후보의 막판 승부는 결국 변화와 혁신, 그리고 국민 통합이라는 키워드로 정리가 되겠습니다.]

두 차례 남은 TV 토론회도 부동층을 끌어들이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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