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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47.6%-문재인 43.6%…다시 오차 내 접전

<앵커>

대선을 열흘 앞둔 SBS의 여론조사에서 박근혜-문재인 두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의 지원이,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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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47.6,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43.6%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박 후보는 1.6%p 오른 반면, 문 후보는 5.8%p 상승했습니다.

두 후보의 격차는 8.2%P에서 4%P로 줄었습니다.

지난 6일 안철수 전 후보가 문 후보에 대한 전폭 지원을 선언한 것이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안철수 효과가 수치로 확인된 만큼 향후 안 전 후보가 어느 정도 강도로 선거 운동을 지원하느냐가 향후 선거 판세에 영향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전 후보 지지자 가운데 문 후보 지지로 옮겨 간 응답자는 65.7%로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13.4%P 늘었습니다.

또 문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 중 23.8%가 안 전 후보의 전폭 지원 선언 이후 문 후보 지지를 결정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자 중에선 박근혜 50.9, 문재인 42.2%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 지지자들의 결집현상은 일주일 전보다 뚜렷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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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는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5.4%p 지역별로는 대구 경북에서 3%p 올랐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2,30대에서 8.3%p, 광주와 전.남북에서 13.3%p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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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의 지지율은 이수호 21.6, 문용린 20.5, 이상면 11.9% 순이었습니다.

아울러 진보성향 교육감이 당선되길 바라는 응답자가 43.1%로 보수성향 교육감을 선호하는 응답자 보다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어제(8일)와 그제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를 반씩 섞어 조사했으며 응답률 19.5%,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는 ±2.5%p입니다.

(영상취재 : 최후준,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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